미국 프로농구(NBA)는 25일(이하 현지시간) 2013-14시즌 정규시즌 2경기를 영국 런던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2월 4일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샌안토니오 스퍼스전이 열린다. 내년 1월 16일에는 런던 O2 스타디움에서 아틀랜타 호크스-브룩클린 네츠전을 개최한다.
1990년부터 정규시즌의 해외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 시즌 동안 정규시즌 경기를 미국, 캐나다가 아닌 다른 2개국에서 치러지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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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많은 팀들이 해외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시범경기는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 필리핀 마닐라, 영국 맨체스터, 스페인 빌바오, 터키 이스탄불, 대만 타이페이, 중국 베이징 및 상하이 등 8개 도시에
데이빗 스턴 NBA 총재는 “정규시즌 2경기의 런던 및 멕시코시티 개최로, 다음 시즌에는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글로벌 경기를 치른다”며 “글로벌 경기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이 NBA를 체험하고 농구의 진수와, 선수들의 탁월한 기량 보여줄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