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박찬형 기자] "하루 빨리 불펜진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목표다."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NC는 이재학이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NC는 26일 경기에 이재학이 아닌 찰리 쉬렉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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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이 "불펜 안정화가 급선무"라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 = MK스포츠 DB |
NC는 25일 현재 22승3무36패를 기록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불펜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불펜 전력이 타 팀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걱정을 나타냈다.
현재 NC의 선발진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 'A.C.E(아담 윌크, 찰리 쉬렉, 에릭 해커) 트리오'를 비롯해 이재학-이태양으로 이어지는 토종 사이드암 투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하지만 허리는 '불안' 그 자체다. NC는 현재 9세이브, 19홀드를 기록,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 감독은 "불펜의 부진으로 인해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라
한편,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아담 윌크는 다음주 1군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독은 "큰 통증은 없었다. 재정비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갔는데, 다음 턴 쯤 1군에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chanyu@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