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왕벌’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역전에 이은 연장 승부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389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경기를 마친 박인비는 동타를 기록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의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유소연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승을 달성한 박인비. 사진=LPGA닷컴 캡쳐 |
또한 박인비는 27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한국 선수 시즌
올시즌 박인비가 목표로 세운 그랜드슬램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그랜드슬램이란 한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말한다.
한국낭자군 중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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