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태극낭자군의 시즌 7번째 LPGA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에는 유소(23·하나금융그룹)연이 그 주인공이다.
유소연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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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
1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출발한 유소연은 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7번홀 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후 후반 11번홀, 12번홀 연속 버디와 16번홀에서까지 버디를 잡아 5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었다.
유소연에 이어 이날 하루만 7타를 줄인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이 8언더파 134타로 박인비(25·KB금융그룹), 오지영(25)과 함께 2타차 공동 5위에 자리했으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반면, 1라운드 6언더파 단독 1위를 차지했던 미야자토 미카(일본)는 초반에 잃은 3타를 만회하지 못하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9위까지 쳐졌다.
올 시즌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유소연이지만 톱10에 4차례나 오르는 꾸준함을 보인고 있다. 지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문 바 있기에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한다.
지난해 8월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한편, 2007년 신설된 이 대회는 2008년 이선화(한화), 2009년 신지애(미래에셋)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