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난투극 악연’으로 얽힌 잭 그레인키와 카를로스 쿠엔틴이 다시 만난다. 돈 매팅리 감독은 조심스럽게 불상사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A다저스의 그레인키는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쿠엔틴은 4번 좌익수로 출전한다. 지난 4월 난투극을 벌인 두 선수가 다시 마주치게 됐다.
매팅리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타자가 공에 몸을 맞는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이번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레인키가 만약 고의로 쿠엔틴을 맞힌다면 정말 충격 받을 것이다. 그레인키는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이 카를로스 쿠엔틴과 재회하는 잭 그레인키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절대 우리쪽에서 먼저 시작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레인키는 경기 자체에 집중해서 이기는 것에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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