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이 오는 8월 10일(이하 현지시간)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분데스리가의 2013-14시즌 공식 일정이 22일 확정 발표됐다. 8월 9일 바이에른 뮌헨-묀헨글라드바흐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5월 10일까지 34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손흥민의 새 소속팀인 레버쿠젠은 8월 10일 프라이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새 시즌 첫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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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새 소속팀인 레버쿠젠은 8월 10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넣은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통산 프라이부르크전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지난 2011년 10월 1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 헤딩 득점을 넣어 함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시즌 연속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이끌고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로 돌아가는 구자철은 하노버96과 개막 경기를 갖는다.
2012년 1월 28일 바이에른 뮌헨전에 교체 출전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긴다.
관심을 모으는 구자철과 손흥민의 맞대결은 오래 기다릴 것까지 없다. 볼프스부르크와 레버쿠젠은 5라운드(9월 13~15일)와 22라운드(내년 2월 21~23일)에 격돌한다. 레버쿠젠의 홈에서 먼저 한판 붙은 뒤, 볼프스부르크의 홈에서 리턴매치를 한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과는 연
바이에른 뮌헨은 7라운드(9월 27~29일)에서 볼프스부르크와 홈경기를 치른 후 레버쿠젠 원정길에 올라 8라운드(10월 4~6일) 일정을 소화한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는 24라운드(내년 3월 8~9일)에, 레버쿠젠은 25라운드(내년 3월 14~16일)에 바이에른 뮌헨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