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하는 이벤트성 행사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데요.
어젯밤에 열린 '피겨여왕' 김연아의 갈라쇼와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그랬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가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한 노래 '이매진'의 선율에 몸을 맡긴 채 점프와 스핀 연기를 선보입니다.
김연아가 내년 2월 소치올림픽을 마무리하는 무대에서 보여줄 갈라쇼 작품입니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의 감동도 오랜만에 재연했습니다.
김연아의 갈라쇼는 오늘과 내일에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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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선 재미있는 골 뒤풀이가 이어지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올스타전에 챌린지팀 선수로 특별 출전한 구자철은 오늘 낮에 열리는 자신의 결혼식을 자축하는 골 뒤풀이를 선보였습니다.
결혼식 입장 장면으로 골을 넣은 기쁨을 표현하고는 축구공을 부케 삼아 다음 달 결혼하는 절친한 친구 기성용에게 던졌습니다.
클래식팀 선수들은 출산 장면을 연출하며 경기를 앞두고 딸을 얻은 이천수를 축하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