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국가대표 오지현(부산진여고)이 세계적인 프로골퍼를 꿈꾼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지현은 2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6422야드)에서 진행된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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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은 “오늘 스코어는 잘 나왔지만 경기 내용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소감을 전한 후 “우승권에 올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참가했는데 샷감이 좋았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는 후회 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올해는 국가대표로서 경험을 쌓고 내년에는 프로로 전향해 이름도 알리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과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해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일단 차분히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좋은 선수가 돼서 보답드리겠다”는 뜻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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