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2013 동아시안컵에 일본 프로축구 1부리그 선수들로 참가한다.
하라 히로미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1일 “동아시안컵에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와 수비수 곤노 야스유키를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도와 곤노는 일본의 주축 선수들이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동아시아축구의 패자를 가리는 동아시안컵은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K리그 클래식과 마찬가지로 J리그 디비전1도 대회 기간 공식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
그러나 J리그 디비전2는 빠듯한 일정이 예정돼 있다. 소속팀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동아시안컵에는 2부리그 소속 선
하라 기술위원장은 “엔도와 곤노는 소속팀의 리그 일정이 있는데도 대표팀에 소집됐다. (동아시안컵 기간에는)소속팀에서 뛰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 시즌 기간이라 해외파 호출도 어렵기에, 일본은 J리그 디비전1 선수들 중심으로 동아시안컵을 치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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