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이용찬의 팔꿈치 부상 복귀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이용찬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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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로 예정됐던 이용찬의 복귀 시기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늦춰질 전망이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재발을 염려해 이용찬의 상태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초반부터 이용찬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렸던 김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 2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이용찬의 복귀 시기를 당초 6월로 예상했었다. 최근 불펜 피칭을 무사히 마치며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여전히 선수 스스로 팔꿈치 통증을 느끼면서 정확한 복귀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두산은 27승1무28패로 6위다. 투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4.82(8위)의 부진에는 이용찬의 부재 여파가 크다. 결국 두산으로서 지난해 10승
하지만 재발의 염려 때문에 쉽게 복귀일을 결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김진욱 감독은 “본인이 느끼는 것이 (복귀에) 가장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용찬이 완전히 회복했을 때 올릴 것이다”며 향후 계획과 함께 복귀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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