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무서운 신인’ 김효주(18·롯데)가 프로 데뷔 이후 첫 메이저 우승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422야드)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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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롯데마트오픈에서 우승해 무서운 고교생으로 자리잡은 김효주는 올 시즌 프로로 전환한 이후에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함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뒤 현재까지 상금랭킹 3위, 평균타수 2위, 대상포인트 2위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제 김효주는 시즌 2승과 더불어 첫 메이저 타이틀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2번의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제부터는 승수를 쌓아 본격적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김효주는 “한국여자오픈은 중학교 때부터 많이 참가한 대회다. 그러나 프로로 참가하는 첫 대회다 보니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며, “국가대표 때는 대표점수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 프로로 데뷔한 현재는 타이틀을 위해 노력하려 한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참가한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대회가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코스는
한편, 김효주는 한국여자오픈 첫날인 20일 오전 11시 48분, 변현민(23·요진건설) 고진영(은광여고)와 함께 1라운드를 티오프를 할 예정이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