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장타 소녀’ 장하나(21.KT)가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국내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사냥에 나선다.
장하나는 20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42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올시즌 여왕 굳히기에 돌입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낸 장하나는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를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은 것은 바로 ‘장타’다.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은 일반 대회보다 전장이 길어 그만큼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에서 276.38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장하나는 “흔히 장타를 치려면 체격조건이 좋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며 “복근을 이용한 몸의 꼬임을 최대한 활용해야 장타를 날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여자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장하나의 장타 비결을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