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9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LA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지난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으로 시즌 6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7.2이닝 1실점,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해 승리에 목마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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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데릭 지터는 아직 시즌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고, 커티스 그랜더슨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341홈런의 주인공 마크 테세이라 역시 1할대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일본 타격기계 스즈키 이치로와의 대결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이치로는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로 손꼽힌다. 올 시즌에는 2할6푼7리의 평범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치로는 2009년 2회 WBC 당시 류현진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 낸 바 있다. 류현진으로선 4년만의 설욕전인 셈.
류현진에 맞서 양키스는 필 휴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류현진의 7승 도전 경기는 지상파 MBC-TV와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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