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임성일 기자] 결국 김남일과 곽태휘는 이란전에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18일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이 강한 출사표를 전했다. 최 감독은 “내일 경기가 최종예선 마지막이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대표팀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와 내용 때문에 질타를 받았는데 멋진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말로 출사표를 전했다.
두 선수는 모두 햄스트링 쪽에 이상이 생겨 울산으로 넘어오기 전 파주NFC에서의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울산으로 넘어와서도 15일 훈련은 숙소에서 개별훈련에만 집중했다.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다행히 16일 훈련에는 팀에 합류했으나, 완전치 않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최강희 감독은 “곽태휘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하지만 90분 경기는 힘들다. 김남일도 훈련에는 참석했으나
최 감독은 “공격진영보다는 새로운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기에 허리 진영과 수비진이 다소 걱정이 된다”는 말로 새 얼굴들이 조합을 이룰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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