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홈런 두 방에 피츠버그에 무너졌다. 3-6으로 패하며 피츠버그 원정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2-2로 맞선 5회말 페드로 알바레즈에게 3점 홈런을 맞은 것이 치명타였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3점 홈런을 포함, 5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4번 타자로 출전한 야시엘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도루를 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활약을 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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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도 추격 의지를 갖고 쫓아갔다. 2회 1사 3루에서 팀 페데로위츠의 땅볼로 한 점, 4회 1사 1, 2루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로 한 점을 보태 2-2 동점을 만들었다.
힘들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저스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5회 2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알바레즈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리면서 5-2를 만들었다.
6회 이디어의 안타로 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6회말 바뀐 투수 맷 게리어가 프레
다저스는 9회 등판한 제이슨 그릴리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3-6으로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이 승리투수, 그릴리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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