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박찬형 기자] 대한민국 에이스 출신 손민한(NC 다이노스)이 시즌 2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손민한은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최고구속 146km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등을 적절히 배합했다.
손민한은 지난 5일 SK와의 경기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1407일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삼성과는 1388일 만에 맞대결. 손민한은 지난 2009년 8월27일 삼성과의 경기서 2⅓이닝 2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2회에도 2사 후 진갑용과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배영섭을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손민한의 호투는 계속됐다. 3회는 깔끔한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선두타자 박한이를 땅볼로 돌려세운 뒤 이승엽과 최형우를 각각 루킹삼진,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손민한은 4회 실점의 고비를 잘 넘겼다. 손민한은 첫
5회까지 마운드를 굳건히 지킨 손민한은 6회 1사 후 이상민에게 공을 넘겼다.
한편, 6회가 진행 중인 현재 NC가 7-0으로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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