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브라질행의 9부 능선을 넘은 최강희호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시 집결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친 이후 첫 소집으로 오는 18일 이란과의 최종전을 대비한 첫 담금질이었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1박2일의 달콤한 외박을 즐겼고, 이날 오후 1시 파주NFC에 입소했다.
대표팀은 훈련 강도가 세지 않았다. 이틀 전 혈투의 피로를 푸는데 집중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던 이청용(볼튼),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등 8명은 따로 볼 뺏기 게임, 슈팅 연습을 가졌다.
교체 투입 및 벤치 대기한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반으로 나눠 4대4, 7대7의 미니 연습경기를 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훈련은 1시간여를 조금 넘겨서 종료됐다.
한편, 김남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둘 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이란전에 출장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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