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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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톱타자가 아닌 2번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 2011년 8월 이후 무려 22개월여 만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좌완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골라나가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시키진 못했다.
0-1로 뒤진 4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브랜든 필립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17번째 2루타이자 두 경기 연속 2루타였다.
추신수는 토드 프레이저의 결승 솔로포 2-1 역전에 성공한 8회초 4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 멀티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멀티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0으로 유지했고, 출루율 역시 전날과 같은 0.430을 기록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한 신시내티는 시즌 40승2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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