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 앞에 주자는 없었다. 이대호도 흥이 나지 않았다. 이대호는 4타석 중 3타석을 선두타자로 나섰고,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도 주자는 없었다. 오릭스의 패배 공식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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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요미우리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를 상대로 세 타석 연속 선두타자로 나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타이밍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스기우치와 2B2S 6구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부터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지만, 6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팀이 1-2로 추격한 6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스기우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역시 6구째 헛스윙 삼진
이대호는 1-4로 뒤진 8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야마구치 데쓰야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6구째 볼을 골라내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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