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임성일 기자]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의 분수령이 될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7차전을 하루 앞두고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출사표를 전했다.
경기가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일 오후 마련된 기자회견에 손흥민을 대동하고 임한 최강희 감독은 “내일 경기는, 딱히 말이 필요 없다. 준비는 잘 했다. 경기를 통해서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전했다.
특히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최강희 감독은 “훈련시간은 충분했다. 선수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많았다. 물론, 축구가 준비한대로 결과가 나타난다면 누구나 감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경기가 끝나면 늘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내일 경기는 그런 실수나 안 좋은 장면이 나오면 안 된다”면서 “선수들과 충분히 훈련했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훨씬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는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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