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하위타선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애틀란타의 내야수 댄 어글라가 홈런 2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어글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어글라는 3회 2사 1, 2루에서 선발 맷 맥길을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 5회 바뀐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상대로 역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그의 홈런 2개에 힘입은 애틀란타는 이날 경기를 8-1로 승리하며 다저스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어글라는 이번 시즌 타율이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서 0.193에 불과하
어글라는 저스틴 업튼(14개), 에반 개티스(13개)와 함께 애틀란타가 내셔널리그 최다 홈런(85개)을 기록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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