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모레(11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르는데요.
공격 축구를 선언한 최강희 감독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전술을 마련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본선 진출의 승부처에서 대표팀 공격을 이끌 선수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트린 손흥민과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입니다.
김신욱이 큰 키로 제공권을 장악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면 손흥민이 빈틈을 파고들어 골을 넣는다는 게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공식입니다.
▶ 인터뷰 : 김신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 높이, 흥민이의 스피드로써 상대팀에 어려움을 주고 우리 팀에 어떤 도움을 줄지 같이 얘기하고."
런던올림픽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가 중원을 책임지는 등 다른 포지션의 선수 구성도 졸전을 펼쳤던 지난 5일 레바논전과는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종우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상대 공격 시) 1차선에서 저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다시는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면 안 되기 때문에 수비훈련을 굉장히 많이 했고."
이동국은 손흥민이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마음껏 공격할 수 있게 김신욱과 함께 중앙에서 버팀목으로 활약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지거나 비기면 본선 진출 길이 험난해 집니다. 손흥민과 김신욱의 발끝에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