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레바논과 비겨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3위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미예선에서 페루가 우루과이를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다.
페루는 8일(한국시간)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가진 월드컵 남미 예선 에콰도르와 1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클라우디오 피사로, 제페르손 파르판, 파올로 게레로, 후안 바르가스 등 유럽파를 중심으로 베스트11을 꾸렸다.
이 경기 전까지 남미예선 2위를 달리던 에콰도르를 상대로 전반 12분 피사로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페루는 4승 2무 5패(승점 14점)를 기록해, 우루과이(승점 13점)를 따돌리고 6위에 올랐다.
칠레는 이날 파라과이를 2-1로 이겼고, 베네수엘라는 볼리비아와 1-1로 비겼다. 페루, 우루과이가 4위 칠레(승점 18점), 5위 베네수엘라(승점 16점)보다 1경기
한편, 북중미 최종예선에서는 코스타리카가 로이 밀러의 결승골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1-0으로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은 최하위 자메이카를 적지에서 2-1로 이기며 골 득실차에서 뒤진 2위에 올랐다. 파나마와 득점없이 비긴 멕시코는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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