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타선 지원 부족에 운 것은 류현진만이 아니었다. 애틀란타 선발 폴 마홈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눈물의 호투를 했다.
마홈은 8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 1/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류현진보다 적은 83개를 기록했다.
마홈은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과 재대결했다. 지난 5월 18일 경기 당시 6이닝 8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썩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때마침 터진 저스틴 업튼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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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은 4개밖에 잡지 못했지만, 무려 12개의 땅볼을 유도하며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
인상적인 투구였지만, 단 한 번의 실수에 울었다. 6회 2사에서 야시엘 푸이그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8회 1사 2루 위기에 몰린 그는 마운드를 조단 왈든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지난 5월 29일 토론토 원정에 이어 두 번째 승패없는 경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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