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오승환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극복할 줄 안다.”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7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옛 제자' 오승환의 해외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선동열 감독은 오승환의 해외진출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선 감독은 “오승환의 직구는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 35~40세이브는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선동열 감독은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예상하며 "원정거리가 한국에 비해 멀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잘 해야 한다. 또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현지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와 다른 환경에서 빠른 적응과 자기 관리가 곧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한 선동열 감독은 "오승환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다”며 블론 세이브를 한 경우를 예로 든 선동열 감독은 “잊을 건 빨리 잊고
선동열 감독은 “실수 후에도 내색하지 않는 오승환은 외국에 나가도 충분히 이겨낼 것이기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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