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또 하나의 괴물 신인이 대(大) 사건을 터트렸다.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서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야시엘 푸이그가 만루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푸이그는 1대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는 8회말 1사 만루 애틀란타 코리 기어린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으로 보내버렸다.
데뷔전인 지난 4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9회초 1사 보살을 성공 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했고 5일 경기에서는 투런과 쓰리런 두개의 홈런을 날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만루홈런을 날리며 데뷔 4게임 동안 3개의 홈런으로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산 괴물 류현진과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다저스의 미래에 빛이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