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수석 합격생’ 이동환(26.CJ오쇼핑)이 한국인 네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프 등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동환은 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239야드)에서 열리는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2주전 배상문(27.캘러웨이)의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각오도 남다르다.
하지만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렀던 것과는 달리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공동 16위에 자리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크라운플라자 이후 지난 2주 동안 휴식을 취해 체력도 충분히 비축했다.
여기에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오픈을 앞두고 세계랭킹 1, 2위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 등 빅스타들이 휴식에 들어간 것도 좋은 기회다.
그러나 필 미켈슨
코리안 브라더스 중 노승열(22.나이키골프)과 위창수(41)가 함께 출전하는 가운데 중국의 골프 신동 관톈랑(15)도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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