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인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챔프에 등극한 배상문(27.캘러웨이)이 지역예선을 거쳐 천신만고 끝에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배상문은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레이크스와 브룩사이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15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힘겹게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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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세계랭킹 60위까지 주어지는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지역 예선에 도전해 어렵사리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PGA 투어 2부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중인 김비오(23.넥슨)도 캘리포니아주 빅캐니언 뉴포트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1위로 통과해 출전권을 따냈다.
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황중곤(21)이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열린 지역예선을 통과, 올해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낸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을 비롯해 양용은(41.KB금융그룹) 등 5명의 한국 국적 선수가 올해 US오픈에 출전한다.
이와 함께 재미교포 존 허(23)도 지난해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진출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재미교포 존 허(23)는 2012 시즌 미국프로골프
UC버클리 2학년생인 재미교포 마이클 김(20)도 미국 조지아주 호크스 리지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에서 공동 1위에 올라 본선 티켓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US오픈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