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연이은 부상 소식에 신음하던 LA다저스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복귀가 임박했다.
라미레즈는 4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란초 쿠카몽가에서 마지막 재활 경기를 가졌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과 수비 양면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세 차례 재활경기에서 9타수 2안타를 기록한 그는 5일 25인 로스터에 다시 합류한다. 4일 돈 매팅리 감독이 “라미레즈가 내일 다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라미레즈는 삼두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크리스 카푸아노를 대신해 합류했다.
통산 타율 0.299, 출루율 0.371, 장타율 0.497의 타격을 자랑하는 그는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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