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의 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결장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대체 선발로 언급되던 맷 맥길이 선수단에 합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앨버키키 아이소토프스를 취재하는 ‘이그재미너’의 크리스 잭슨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맷 맥길이 앨버키키 덕아웃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별한 개인 사정이 있지 않은 이상, 그가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메이저리그 합류를 위해 원정길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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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뜻과는 달리, 돈 매팅리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팀에 선발이 없다”며 류현진의 등판을 간곡히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자원인 맥길이 덴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은 류현진이 자신의 뜻을 전달했고, 매팅리가 이를 수용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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