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1일 선발로 등판한 용병투수 개릿 올슨의 투구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두산은 잠실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초반 불을 뿜은 타격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5월 28일 롯데전에서부터 이어진 4연패의 사슬을 끊고 값진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팀이 연패에 빠져 어려웠던 상황에서 올슨이 호투를 해줘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한 후, “선수들의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승리로 연결될 수 있었다. 6월에는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함께 전했다.
또한 3⅔이닝동안 2실점의 호투를 펼친 올슨은 “부
상에서 돌아왔기에 이점에 유의해 공을 던졌다”고 말한 뒤 4회 제구력 난조로 2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부상에서 복귀했기에 한계투구의 피곤함을 느켰다. 다음에는 투구수를 늘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4연패의 사슬을 끊은 두산은 2일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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