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가 이틀연속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은 컷탈락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창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12번 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오른 위창수는 이날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적어냈다. 순위는 공동 7위로 약간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대회장 주변에 폭우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어 대회 조직위원회가 경기 중단을 선언했기에 2라운드가 채 마무리 되지는 못했지만 현 상황대로라면 배상문의 3라운드 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다음날 잔여 2라운드를 치르는 선수들이 대부분 배상문 보다 높은 순위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남은 홀 조차 5개홀 미만인 경우가 많아 현재 예상되는 컷 오프라인 3오버파가 변동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미국의 빌 하스(미국)가 9언더파 135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고 맷 쿠차(미국
올 시즌 시즌 6승째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은 1오버파 145타 공동 46위에 위치한 가운데,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가 1언더파 공동 27위, 존 허(허찬수)가 4오버파 공동 7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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