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팀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29승14패가 된 넥센은 같은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2일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22승1무22패가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지난 30일 집중력이 좋지 못한 경기를 해 걱정됐는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전력 분석을 비롯한 노력을 해줘 이겼다”고 전했다.
이어 염 감독은 “선발 강윤구가 잘 던져줬고 이성열이 선취점을 비롯해 도망가는 홈런을 쳐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는 집중력이 좋았던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평했다.
5⅓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챙긴 강윤구는 “지난 선발 경기에서 아쉬움이 남아 이번 경기에서는 꼭 승리 투수가 되고 싶었다. 1회에는 조금 힘들었는데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 비해 사사구 줄어든 점이 만족스럽지만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해 아쉽다. 초반에 팀에서 점수를 뽑아주면서 조금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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