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이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의 구자철이 ‘친정’ 팬들을 만나기 위해 오는 6월1일 제주와 포항이 맞붙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2007년 제주에 입단해 간판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은 구자철은 2010년 팀을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주가를 높였다. 결국 시즌이 종료된 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는 영광을 누렸으나 제주 팬들과는 아쉬운 이별을 고해야 했다. 하지만, 제주 팬들을 향한 구자철의 각별한 정은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2012-13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구자철은 포항전이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하프타임 동안 제주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팬 대표와 선수 대표는 구자철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해 화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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