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완봉을 지켜 본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과 마이크 소시아 LA앤젤스 감독이 그를 평가했다.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이 통했다고 평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앤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89로 내려갔다.
매팅리는 류현진에 대해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이 좋았다”고 평했다. 그는 “마지막 이닝에도 패스트볼 구속이 93마일까지 나왔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구속이 차이가 많이 났다”며 류현진의 구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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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당시 두 차례 류현진을 지켜봤던 그는 “스프링캠프 첫 경기 때
한편, 류현진은 자신의 구위에 대해 “오늘 패스트볼 구속이 제일 만족스러웠다. 패스트볼 구속이 나올 때 모든 구종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결국은 직구가 살아야 다른 구종도 살아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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