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데뷔 11경기 만에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을 향한 미국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앤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6승(2패)을 완봉승으로 장식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미국 언론들이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다.
ESPN은 “93마일의 빠른 직구로 마크 트럼보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79마일의 체인지업으로 하위 켄드릭에게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며 강력한 직구와 능수능란한 변화구로 LAA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이 이날 ESPN은 경기 중계 도중에도 메인 홈페이지에 류현진의 사진을 띄우고 ‘류 캔 두(Ryu Can Do)’라는
ESPN외에도 미국의 다수의 언론들은 류현진의 2피안타 완봉승을 헤드라인으로 잡아 이날 활약상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의 완봉 역투와 루이스 크루스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6승은 에이스 커쇼의 5승보다 1승이 더 많은 팀내 최다승이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