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 등판을 앞둔 류현진을 칭찬했다.
매팅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앤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그동안 류현진의 모습 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그는 “쉽게 당황하면서 무너지지 않는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맞아 전날 경기에서 부진했던 맷 켐프를 5번 타순으로 내렸다. 켐프가 5번을 치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 켐프는 이번 시즌 홈런 2개에 타율 0.253로 부진하다.
류현진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루이스 크루즈는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격수로 출전한다. 주전 포수인 A.J. 엘리스가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류현진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M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LA다저스 라인업
1. 칼 크
2. 마크 엘리스(2루수, 우타)
3. 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좌타)
4. 안드레 이디어(우익수, 좌타)
5. 맷 켐프(중견수, 우타)
6. A.J. 엘리스(포수, 우타)
7. 후안 유리베(3루수, 우타)
8. 루이스 크루즈(유격수, 우타)
9. 류현진(투수, 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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