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전성민 기자]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접전 끝에 일본대표팀을 제압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한일핸드볼 슈퍼매치에서 26-2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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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전 상대의 빠른 패스와 스피드를 살린 플레이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한국은 한 때 4-10까지 뒤졌지만 김선화와 권한나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한국은 전반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권한나와 유현지가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1-12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한국은 16-19로 뒤진 상황에서 류은희와 유현지가 골을 성공시키며 한 골 차로 �아갔다. 이어 상대의 7m스로를 골키퍼가 막아내며 분위기를 탔다. 두 팀은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21-21로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후반 22분20초경 패스 미스에 이어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21-22로 뒤졌다. 하지만 한국은 후
베테랑은 결정적인 순간에 빛났다. 문필희는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한국이 리드를 잡는데 기여했다. 이어 유현지가 골을 넣으며 2골차로 앞섰다. 류은희는 경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7m스로를 성공시키며 한국에 3골 차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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