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제대로 맞았다. 한화 이글스 톱타자 이대수가 첫 타석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수는 리즈와의 풀카운트 승부로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7구째 150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홈런은 이대수의 시즌 첫 홈런. 또 첫 타석 홈런은 통산 개인 1호였다. 첫 타석 홈런은 시즌 3호, 프로야구 통산 199호.
한화는 이대수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LG를 상대로 1회초 1-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