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올해 은퇴한 조동현(전 부산 KT)이 울산 모비스에서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연다.
모비스는 최근 은퇴한 조동현(37)을 계약기간 2년에 연봉 8000만원 계약을 맺고 신임 코치로 영입했다. 또한 김재훈(41) 코치를 수석코치로 승격시켰다. 지난 시즌 8000만원을 받았던 김코치의 연봉은 1억3000만원(계약기간 2년)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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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빅스와 전자랜드 시절 5년간 유재학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조 코치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렸지만 강한 정신력과 꾸준한 재활 운동으로 이를 극복하고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역경을 이겨낸 조 코치의 성실함이 이번 코치 선임의 주요 배경이 됐다.
조 코치는 “명문 구단의 코치로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 드리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08-09시즌을 시작으로 모비스의 코치직을 맡아왔던 김재훈 코치는 팀이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2차례 플레이오프
이로써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과 김재훈 수석코치, 조동현 신임코치로 2013-14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오는 31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임근배 코치는 개인 사정으로 코치직 수행이 어려워 팀을 떠나게 돼 큰 아쉬움을 남겼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