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레바논 원정경기를 위해 출국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당당하게 본선 무대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출국에 앞서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치른 마지막 훈련은 장대비 속에 열렸습니다.
굵은 빗줄기 탓에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웠지만,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선두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이 뒤진 A조 2위를 달리는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레바논전을 시작으로 최종예선 마지막 세 경기를 치릅니다.
1승2무만 해도 본선 진출이 가능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3연승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당연히 3연승을 하고 싶다. 저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에만 오면 부진하다는 얘기를 듣는 손흥민은 본선 진출의 디딤돌이 되는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함부르크
- "잘 준비하고 많이 연구했기 때문에 이번 3연전에서 한번 (골)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우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사흘간 중동 적응훈련을 하고 다음 달 1일 경기가 열리는 레바논 베이루트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