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임성일 기자] 정규리그에서 12골이나 터뜨리는 빼어난 활약과 함께 빅 클럽으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손흥민이 아직은 들은 바도 없고, 아는 것도 없으며, 따라서 말할 수 있는 것도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의 손흥민이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6~8차전을 치르기 위해 27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지난 3월 홈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5차전에서 종료직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형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기 때문에 더욱 기대된다”는 마음으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이어 “월드컵에 가야한다는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였다. 3경기를 하지만 1경기 1경기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면서 “특히 레바논전은 더더욱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이 ‘레바논전 올인’을 선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남은 2경기도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떠돌고 있는 이
현재 손흥민은 같은 분데스리가 소속의 강호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아스날 등 명문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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