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0·신시내티)가 시즌 첫 한일 투타대결을 벌였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출전,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규지를 상대했다.
초구 볼을 골라낸 추신수는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하기도 했지만, 공을 골라내며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결국 7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몸에 맞으면서 1루로 출루했다.
한편, 4월 한 달에만 10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지난 15일 마이애미전 이후 12일 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시즌 1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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