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세레모니를 하다 우승 메달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만주키치는 26일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맞아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아르옌 로벤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의 주역이 됐습니다.
뮌헨은 8분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종료직전 로벤의 결승골에 힘입어 12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후 뮌헨의 시상식에서 단상에 오른 선수들은 줄줄이 저마다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받고 관중석을 향해 환호하는 순간 만주키치는 목에 걸고 있던 메달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한참을 모르고
울상을 지으며 사라진 메달을 찾는 만주키치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주운 사람은 대박!", "다시 주지 않을까?", "꼭 찾길 바래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유투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