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반격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5 1/3이닝 2실점(1자책)으로 활약한 테드 릴리와 아드리안 곤잘레스(3타수 3안타), 닉 푼토(4타수 3안타)의 활약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존 가스트가 왼어깨 통증으로 1이닝 만에 내려간 것이 뼈아팠다.
![]() |
1회 다저스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곤잘레스가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2회 들어 변수가 생겼다. 가스트가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조ㅓ 조 켈리와 교체된 것. 다저스는 3회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닉 푼토의 2루타, 마크 엘리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곤잘레스는 5회 세 번째 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 넘기는 1점 홈런으로 점수를 3-1로 벌렸다.
![]() |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저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 마크 엘리스의 2루타, 8회 후
1승 1패를 기록한 양 팀은 27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셸비 밀러,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