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선발 대결에서 밀렸다.”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완패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입을 열었다. 선발 대결에서 완패했음을 인정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0-7 완패했다. 밀워키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또 다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매팅리는 “앨런 크레이그, 데이빗 프리즈 두 선수를 막지 못한 게 컸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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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는 “힘든 매치업이었다. 그래도 카푸아노가 거기서 견뎌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경기였다. 찬스가 없었다. 상대 투수의 구위에 타자들이 완전히 눌렸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홈에서
주자와 포수의 충돌을 “야구의 한 부분”이라고 말한 매팅리는 “트레이너가 들어가 살펴보긴 했지만, 교체 준비는 하지 않았다. 선수 스스로 진정 시킨 뒤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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