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의 기세를 몰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 배상문(27.캘러웨이)이 첫날 잠시 주춤했다.
배상문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하면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날 1타를 줄인 데 그친 배상문은 단독선두 라이언 팔머(미국)에 7타 뒤진 공동 5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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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 마지막인 18번홀(파4)에 이어 후반 1, 6, 8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배상문은 이날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치는 듯 했지만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2타를 잃어 1언더파 69타로 마쳤다.
휴식기를 가진 배상문에 비해 재미교포
이밖에 노승열(22.나이키골프)와 위창수(41)가 1언더파 69타로 공동 50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33.캘러웨이)이 이븐파 공동 7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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