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위스콘신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LA앤젤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가 유력하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부르어스와의 경기에서 7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5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3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0경기 만에 5승을 거두며 초반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체력 논란’ 속에서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문제없음을 증명했다. 시즌 두 달 만에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모습이다.
앤젤스와의 경기는 두 팀의 홈구장이 5번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어 ‘프리웨이 시리즈’로 불린다. 속한 리그는 다르지만, 같은 LA팀라는 이유로 1997년 인터리그 도입 이후 매 시즌 맞붙고 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엔젤스를 상대했다. 3월 2일 애리조나에서 맞붙었을 때는 2이닝 4피안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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