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친 후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시내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3점을 뽑아내며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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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로 떨어졌다.
1안타였지만 영양가는 만점이었다. 추신수는 4-4로 맞선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바비 판넬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85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빠른 발을 이용해 시즌 11번째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1사 1,3루에서 나온 브랜든 필립스에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
추신수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와 5회에는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하지만 9회 결정적인 2루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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