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배구단, `니콜, 한국무대 리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가 다시 한 번 ‘한국형 외국인선수’ 니콜 퍼셋을 믿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지난 시즌에 뛰었던 니콜 퍼셋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니콜은 2012-13 V리그에서 득점 1위, 서브 1위, 공격성공률 2위를 기록하며 한국형 용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도로공사 심찬섭 단장은 “니콜 퍼셋이 주한미군 출신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한국음식과 문화에 적응이 빠르고 성격 또한 적극적이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니콜은 미국 국가대표 주전으로 발탁돼 판 아메리칸컵에 출전하기 위해 대표팀 캠프에 합류 중이며, 그랑프리세계대회, NORCECA 대회, 그랜드 챔피언쉽을 소화한 후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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